• 령원님, 총무팀은 집안 살림도 잘하나요?

🎶 BGM 바비킴 - 사랑.. 그놈

** 위 노래의 '사랑'을 '성장'으로 바꿔 들어주세요

이번 9주년 행사 '9로잉투게더'는 사전 프로그램인 ‘성장 고민 나누기’로 그 시작을 알렸는데요. ‘성장 고민 나누기’는 구성원들의 성장 고민을 웹 상에 작성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행사를 꾸려 나가기 위해 진행되었어요. 무려 146개의 소중한 성장 고민들이 접수되었는데요. 많은 공감을 받은 TOP 10 고민들은 행사 당일 더 많은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고민 탈곡기 공간에 게시되었답니다.

이렇게 나눠주신 고민들은 또 한 번 ‘성장 토크 필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었는데요. 성장 토크 필드는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하여, 다양한 성장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버스킹 존이었어요. 현장에 참여한 구성원분들은 MC 멘트를 통해 눈치채셨을 텐데요. 성장 토크 필드는 ‘성장 고민 나누기’를 통해 접수된 고민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드리고자, 구성원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들로 발표들이 꾸려졌어요.

시끄러운 현장 속에서도 집중하여 연사자들의 발표를 듣는 구성원들을 보며 ‘이 사람들 정말 성장에 진심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성장 토크 필드 영상은 7월 말 콘텐츠로 제작되어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에요.(우청 독점 공개!!!)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성장한 개인의 스토리는 물론, 회사 안팎으로 성장하는 방법까지.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주셨던 연사분들의 모습, 글과 사진으로 먼저 전달 드려요 👇🏻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빙과류라는 식품 분류에 1) 아이스크림류, 2) 빙과, 3) 아이스크림믹스류, 4) 식용얼음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항목들은 둘째치고 이제 아이스크림류와 빙과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우유와 크림 맛이 나면 아이스크림류(원유와 유가공품이 포함된 경우), 과일 맛이 나거나 딱딱하면 빙과(물 또는 식품류에 각종 첨가물을 널고 얼린 것 중 아이스크림류를 제외한 항목)입니다. 쉽게 말해 엑설런트, 빵빠레, 투게더는 아이스크림류, 더위사냥, 죠스바, 따옴바는 빙과류(또 근데 메로나 같이 과일 맛이 나지만 유제품이 들어갔으면 아이스크림류…)

빙과류의 역사는 기원전 3000년 전 중국에서 눈에 꿀이나 과즙을 뿌려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되었지만 모두 눈과 얼음을 활용한 빙과 형태의 빙과였습니다. 지금과 같은 유제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의 형태는 18세기 영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록을 보면 근대적인 아이스크림을 최초로 맛본 한국인은 고종황제라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커피, 와플, 카스테라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즐기는 트민남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비공식적으로는 이를 기미 하던 기미상궁이 최초로 섭취한 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은 얼음결정의 크기와 공기가 얼마나 적절하게 섞여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오버런(Overrun)’ 즉 원액과 공기의 비율인데요. 100의 원료에 공기 50을 섞어 150의 아이스크림을 만들면 오버런 50짜리 아이스크림이 나오게 되는 거죠. 공기를 많이 넣으면 부드러워지기는 하지만, 빨리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이 되거나 고객의 입장에서는 공기반 원료반 먹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최적의 비율을 찾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비슷한 원료들이지만 오버런을 60% 정도로 하면 소프트아이스크림이, 25~35% 정도로 만들면 쫀득한 젤라또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아이스크림에는 공기를, 빙과에는 물을 적절하게 섞어 품질에 영향을 줄이면서 더 많은 마진을 만들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A2.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하여 음주 직후에 많은 수분과 당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섭취하는 빙과류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지방 함량이 많은 아이스크림은 음주 후 민감해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쭈쭈바 형태나 과일 맛의 빙과 형태를 추천해 드려요~ 실제로 해장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빙과류 시제품들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